지디 카이스트 교수 임명 "최고의 과학 기술과 엔터의 만남, 빅뱅 일으키길"

TV, 영화, 드라마|2024. 6. 8. 10:44
반응형

가수 지드래곤(GD, 본명 권지용)이 카이스트(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돼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디는 6월 5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토크쇼에 참석해 초빙교수로 임명됐다. 이날 지디는 자신이 교수로 임명된 것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지디의 카이스트 교수 임용 기간은 2024년 6월 4일부터 2026년 6월까지 총 2년이다.

지디카이스트


지디 카이스트 교수 임명 "최고의 과학 기술과 엔터의 만남, 빅뱅 일으키길"


이날 행사에는 지드래곤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카이스트 재학생 대표인 김재철 AI대학원 허성범 석사생, 산업디자인학과 윤서진 학사생,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도 함께했다.

 

AI인공지능과 음악의 만남

본격적으로 토크쇼가 시작됐다. 마이크를 잡은 지드래곤은 "안녕하세요. 가수 지드래곤입니다"고 첫인사를 건넸다. 진행을 맡은 헤럴드경제 김상수 기자가 지드래곤의 카이스트 첫 방문에 대해 언급하자 지드래곤은 "쉽게 올 수 있는 곳이 아니지 않나"라며 미소 지었다.

지드래곤은 "어제 와서 캠퍼스를 잠깐 둘러보기도 했는데 계속 놀라고 있는 중이며 기대 이상으로 학생 분들도 그렇고 연구하는 분들을 현장에서 보니까 제가 작업하는 환경과도 비슷한 맥락으로 연결되는 것 같아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전날 공식 계정에 카이스트 '과잠'(학생들이 입는 공식 점퍼) 사진을 올렸다는 언급에는 "주셔서 입었다"고 답했다.

지드래곤은 "수많은 과학 천재들이 배출되는 카이스트의 초빙교수가 돼 영광"이라며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 분야에도 인공지능으로 작업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고, 이러한 첨단 기술이 보다 더 다양한 형태의 창작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며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카이스트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아바타를 통해 자주 만나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카이스트 초빙교수뿐 아니라 글로벌 앰버서더로도 임명돼 해외 홍보 강화에 나선다. 문화행사도 개최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계공학과 내 '카이스트-갤럭시코퍼레이션 엔터테크연구센터(가칭)'을 설립, 카이스트가 보유한 기술을 예술과 문화콘텐츠에 접목하는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지드래곤 본인을 필두로 여러 한류 스타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 연구, K-컬처와 인공지능·로봇·메타버스 등 과학기술 융합 연구 볼류메트릭·모션캡쳐·햅틱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아티스트 아바타 개발 연구 등을 전개한다.

 

지디 카이스트 교수 임용 배경

 

카이스트 측은 "이번 임용은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이광형 총장은 "카이스트가 개교 이후 늘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미지의 영역을 개척해 온 대학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권 교수(지드래곤) 역시 문화예술계에서 세계적인 성취를 이룬 선도자이자 개척자라는 점에서 카이스트와 DNA를 공유한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이어 "권 교수 활동을 통해 카이스트 과학기술이 K-컬처가 글로벌 무대로 확산되고 성장하는 것에 기여할 것"이라며 " 세계 트렌드를 선도한 권 교수의 경험과 정신을 공유하는 것이 초일류 대학을 지향하는 카이스트 구성원에게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데뷔 후 음악뿐 아니라 예술 문화와 기술 융합에도 꾸준히 관심을 드러냈다. 2017년에는 국내 가수 최초로 솔로 앨범 3집 '권지용'을 기존 CD 형태가 아닌 USB 형태로 발매했다.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 참석하는 등 테크테이너(기술+엔터테이너)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디 새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지드래곤 새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019년 설립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기업으로, 최근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2'를 필두로 '스트릿 우먼 파이터', '1박 2일', '뭉쳐야 찬다' '미스터트롯2' 등을 제작했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과의 글로벌 투자를 통해 엔터테크 스타트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을 앞두고 있다. 지드래곤은 약 20년간 몸 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지난해 12월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이번 카이스트 토크쇼에서는 지드래곤의 컴백 관련 질문도 나왔다. 앞서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지난 4월 뉴스엔에 "지드래곤이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이 올 하반기 컴백을 확정한다면 2017년 6월 발매한 미니 2집 '권지용' 이후 7년여 만에 활동을 재개하게 된다.

반응형

댓글()

유은혜 장관 프로필 | 최초의 여성 부총리 '강단 있는 외유내강형'

TV, 영화, 드라마|2024. 6. 8. 10:16
반응형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018년 8월 30일 문재인 대통령은 유은혜 의원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내정했다. 그러나 유 의원의 도덕성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면서, 국회 교문위에서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되었다. 많은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유 의원의 임명을 강행했고, 10월 2일 교육부 장관에 임명되었다.

장관 임명 후 첫 교문위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유은혜를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유은혜 장관 대신 박춘란 차관에게 질의를 하는 등 '유은혜 패싱' 전략을 구사했다.

정부 지원금을 부적절하게 쓴 사립유치원들의 비리에 대해서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며 "무관용 원칙에 따라 대처하겠다"고 엄정히 대응할 것을 밝혔다. 또한 "일부 유치원의 일방적 폐원과 집단휴업 움직임에 대해서는 "갑작스러운 폐업, 집단휴업 등 아이들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행위는 엄단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교육부는 한 해 2조 원가량 주는 사립유치원의 지원금을 '보조금'이란 이름으로 바꿔 '용도 외 사용'을 금지하고, 학부모들이 추가로 내는 부담금까지도 교육 목적 외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하기로 했다.

 

논란과 비판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지명된 이후 도덕성과 교육 정책 모두 논란이 일었고, 야당은 현역 의원은 낙마하지 않는다는 '의원불패' 관행을 깨겠다고 공언하였다.

 

방과후 영어수업 금지 논란

방과후 영어수업 금지를 피력한 바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비판을 얻었다. 유 의원은 당시 영어 교육이 부모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측면이 크다고 주장하면서 3년을 미뤘던 법안인 만큼 뒤엎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초등학교 1~2학년 방과후 영어수업을 금지시킨 덕분에, 오히려 사교육 시장이 커졌고 유 의원이 없애겠다고 한 경제력에 따른 교육 양극화가 극심해졌다는 비판이 있다. "영어교육 자체가 과거보다 덜 중요해 질 것이며 수능에서 절대평가로 전환돼 중요성이 희석될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대학입시에서 중요성이 희석된다고 하더라도 취업 등에서 영어의 영향력은 막강하다"는 반론이 나온다.

 

교육공무직법 대표발의 논란

2016년에 기간제 교사 등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내용을 담은 <교육공무원직원의 채용 및 처우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발의한 의원들은 "지난 4월 기준 학교 비정규직은 약 14만명"이라며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33%가 학교 비정규직이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서는 학교 비정규직 문제 해결이 필수적"이라고 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형평성에 어긋나는 '정유라법'이라는 비판을 받았으며, 특히 '사용자는 교육공무직원 중에서 교사의 자격을 갖춘 직원은 관계 법령을 준수해 교사로 채용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는 법안 부칙 제2조 4항에 대한 비판이 거셌다. 임용고시 및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은 "사실상 무기계약직으로 채용된 학교 실무사 등을 정규직인 교육공무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임고생과 공시생들에 대한 역차별이 될 수 있다"며 반발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또한 "치열한 임용시험을 거친 예비교사, 학교 계약직 교사와의 형평성에 어긋나고 이들을 역차별하는, 교직의 근간을 흔드는 조항"이라고 부칙 2조 4항을 비판하였으며, "14만명의 학교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여타 교육예산 축소가 우려된다"며 "예산 확보 방안을 먼저 제시하고 법안 심의과정에서 교육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결국 법안은 폐기됐다.

2018년 8월 30일 유 의원이 장관에 내정된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이 법안 대표발의를 문제삼아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기도 하였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유은혜 의원의 교육부장관 후보 지명 철회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고, 이 청원에는 8월 31일 오후 3시 기준 2만 3000여명이 동의했다. 청원 작성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교육기관은 노동자들의 이익과 정규직화 정책 실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용되는 공간이구나 라는 것을 뼈저리게 실감했다"며 "일자리 창출의 용도로 학교를 이용하지 말아 달라"고 하였다.

 

강릉 펜션 사고에 대한 대처 논란

강릉 펜션 유독가스 질식 사고 이후, 교육부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고등학교 3학년 교육과정 운영 전수 조사와 개인체험학습 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를 두고 일선 학교에서는 사고의 책임을 교육현장에 돌리는 듯한 실태 점검이라고 반발하였다. 송원재 전교조 서울지부 대변인은 "비록 희생자들의 신분이 학생이라 하더라도 사고 원인은 숙박시설의 안전관리 미비이며 그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은 지방자치단체와 상급기관인 행정안전부로 귀속되는 것이 상식"이라며 "단지 희생자의 신분이 학생이라는 이유로 학교와 교사에게 무한책임을 지게 하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개인체험학습에 대해서도 "그동안 교육당국이 권장해온 일"이라며 "해당 학교에서 법령이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체험학습을 허용했다면 책임을 추궁할 문제가 전혀 아니라"고 덧붙였다. 또한 무조건 금지로 해결하려는 대처 방식에 대해서도 학생들은 "(체험학습 관련) 예약까지 다 했는데 (학교에서) 이제 와서 안 된다고 한다"며 "세월호 참사 때문에 수학여행 금지, 지금은 체험학습 금지 이렇게 잠시만 금지한다고 바뀌는 건 없다고 본다"고 반발하였다.

 

https://www.youtube.com/user/youeunhae

 

유은혜

제 19대~20대 고양시 병 국회의원 유은혜 공식 유투브 채널입니다.

www.youtube.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