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다이어트를 해도 늘 제자리. 식단도 운동도 해봤지만 체중은 늘 다시 돌아오곤 했죠. 이런 고통을 겪는 많은 여성들에게 최근 ‘위고비(Wegovy)’는 마지막 희망처럼 다가오고 있어요.위고비는 미국 FDA가 승인한 비만 치료 주사제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라는 성분이 식욕을 조절해 자연스럽게 식사량을 줄이고 체중 감량을 유도하는 의약품이에요. 당뇨병 치료제였던 오젬픽(Ozempic)과 비슷한 성분이지만, 비만 치료에 맞게 고용량으로 설계되었어요. 위고비의 체중 감량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임상 연구에 따르면, 주 1회 투여만으로 평균 체중의 15%까지 감량된 사례도 보고되고 있어요. 예를 들어 80kg 여성이라면 12kg 이상의 감량이 가능한 셈이죠. 실제 사용자들도 "먹는 양이 줄었고..
세계 최신 건강과 영양 뉴스를 전하는 '링크 드 다이어트'(국리건강영양연구소)에 따르면 2014년 9월 영국 워릭대학교 의과대학이 16세 이상 영국인 14,000명(여성 44%, 남성 56%)을 대상으로 심신 건강, 건강 관련 행동, 인구통계, 사회-경제적 특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조사했다고 한다. 경제적 특성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검토했다.연구 결과, 정신 건강이 좋은 참가자의 33.5%는 과일과 채소를 하루에 5포션 이상 섭취하는 반면, 6.8%는 1포션 미만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 건강도가 높은 사람의 31.4%는 3-4 포션, 28.4%는 1-2 포션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포션: 1접시, 1인분 (약 80g 내외)“이 데이터는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일수록 정신적 행복..
대장암은 폐암과 함께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여기에는 우리의 식생활이 고섬유질, 저지방의 식사에서 고지방, 저섬유질의 식사로 변화한 결과라고도 한다. 한편,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내시경 수술로 배를 절개하지 않고 절제하여 완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대장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대장암의 초기 증상 포인트를 체크해 보자.대장암의 초기 증상, 암의 진행 및 전이에 따른 증상하혈과 혈변하혈(항문에서 출혈)이나 혈변(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는 것)은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볼 수 없는 증상이다. 딱딱한 변을 본 후 생긴 항문 상처(치열)나 치질(외치핵, 내치핵), 양성 대장 용종 등에서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장암의 초기 증상으로도 볼 수 있다.물론 대장암으로 인해 혈변이나 혈변이 나오는 상태..
살이 찌면 대사증후군이 생겨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에 걸리기 쉽다. 이들은 생활습관 장애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통증 등의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치료를 소홀히 하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병이 진행되어 중증도가 높아지면 심근경색, 뇌경색 등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사실 비만을 중심으로 한 대사증후군 상태라면 심근경색, 뇌경색뿐만 아니라 암, 치매, 우울증 등의 질병에 걸리기 쉽다.단순 비만보다 더 무서운 내장 비만비만이 심근경색과 뇌경색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간단히 설명한다.살이 찌기 시작하면 지방이 풍선처럼 '바깥쪽'으로 피부가 늘어나면서 살이 찌게 된다. '살이 쪘네'라는 말을 듣기 시작하는 시기라고 생..
먼저 드레싱의 종류에 대해 정리해 보자. 물론 이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주요한 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편의점에서 파는 소포장 드레싱은 한 봉지당 20~30kcal로, 기름에 녹는 비타민 지용성 비타민이 녹황색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기름이 들어간 드레싱을 뿌려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지는 측면도 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칼로리 때문에 맛은 없지만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해 굳이 기름을 넣지 않은 드레싱을 선택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드레싱은 소금 함량이 많아 한 봉지당 2~4g 정도의 소금이 들어있다. 생리적으로 권장되는 소금 섭취량은 하루 2~3g 정도다. 여성은 7g 미만, 남성은 8.0g 미만을 권장하고 있는데, 하루 3끼를 먹는다고 가정했을 때 한 끼에 사용할 수 있는 소..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후기 고령자(75세 이상)가 빠지기 쉬운 저영양 상태에서 간병이 필요한 상태나 질병 발병으로 이어지는 허약, 신체 기능 장애의 위험으로 이어지는 근육량 감소(=근감소증)에 대한 대책이 중요하다고 여겨지고 있다.근감소증은 '노화에 따른 근력 감소, 노화에 따른 근육량 감소'를 의미하며, 악력, 보행속도 등 신체기능과 운동기능을 저하시키고, 진행되면 낙상 등 간병이 필요한 상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져 노인의 생명 예후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다.근감소증의 진단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로 유럽과 미국의 워킹그룹에 의한 진단은 다음과 같다,근육량 감소근력 저하(악력 등)신체 기능 저하(보행 속도 등)*진단은 항목 1에 항목 2 또는 항목 3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항목 1.의..
콜리플라워는 양배추, 무 등과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 속한다. 십자화과 채소에는 글루코시놀레이트(고추기름 배당체)가 함유되어 있다.글루코시놀레이트는 그대로는 맵지 않다. 세포가 파괴되면서 미로시나아제라는 효소에 의해 글루코시놀레이트가 분해되어 이소티오시아네이트가 생성되어 매운맛이 느껴지는 것이다.최근에는 장내 세균도 이 미로시나아제 활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채소에 존재하는 글루코시놀레이트가 장내 세균에 의해 이소티오시아네이트로 전환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소티오시아네이트의 기능성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많은 역학 조사 연구를 통해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의 섭취가 폐암 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겨울이 제철인 콜리플라워의 주목할만한 성분과 활용법이 작용의 대부분은 양배추에서 생성된 이소티오시아네이..
건강관리를 위해 매일 체중계나 활동량계 등으로 체중을 측정하다 보면 체지방률의 변동이 신경 쓰일 수 있다. 몸무게는 크게 변하지 않는데 측정할 때마다 체지방률이 달라지면 어떤 수치가 맞는지 헷갈리기 마련이다. 체지방률의 변동이 일어나기 쉬운 것은 체성분 측정 방법에 따른 것이다.체중계나 활동량계를 취급하는 많은 업체들이 체성분 측정 방법으로 '생체 임피던스법'이라는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체내에 미약한 전류를 흘려보내어 얼마나 많은 전류가 흐르는지 전기 저항(=임피던스)을 측정하여 체지방률을 추정하는 방법이다. 근육은 지방보다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전류를 흘려보내는 전해질이 존재한다. 반면 지방은 근육에 비해 전류가 잘 흐르지 않는 특성이 있다. 이 특성을 이용해 측정한 전기 저항 값과 키와 ..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필수적인 것은 운동 습관을 갖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운동습관이 있다'는 것은 '1회 30분 이상의 운동을 주 2회 이상, 1년 이상 지속하는 것'을 말한다.BMI가 18.5kg/m2 미만인 '마른 체형'의 비율은 남성 3.9%, 여성 11.5%인데, 20대 여성의 마른 체형 비율은 20.7%에 달한다. 한편, 여성잡지나 SNS 등의 콘텐츠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이어트에 대한 화제나 정보의 인기가 높은데, BMI상으로는 뚱뚱하지 않지만 '날씬해지고 싶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많다고 볼 수 있다.운동은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생활습관병을 예방하는 등 신체에 다양한 이점을 가져다 준다. 오늘은 운동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쉽고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한다.운동을 습관화하기 위한 ..
워밍업이라는 단어를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말 그대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으로, 체온을 올려서 본격적인 스포츠나 운동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를 말한다. 갑자기 몸을 움직이려고 하면 생각처럼 움직이지 않거나 관절과 근육이 뻣뻣하게 굳어있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워밍업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겨울에 가장 알맞은 준비운동체온을 상승시킨다운동을 하면 체온과 근육의 온도(근온)가 상승하여 근육과 힘줄 등의 유연성이 높아진다. 또한 워밍업을 통해 관절의 가동범위(관절이 움직이는 범위)가 커져 보다 능숙한 동작을 할 수 있게 된다. 운동에 대한 적응력 향상준비운동 없이 본 운동이나 스포츠를 하게 되면 심폐기능과 근육 등에 큰 부하가 걸리게 된다. 갑자기 격렬한 운동을 하게 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