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비만에 해당하는 글 1

당신의 건강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근감소증 비만'

영양과 건강|2024. 12. 16. 13:46
반응형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후기 고령자(75세 이상)가 빠지기 쉬운 저영양 상태에서 간병이 필요한 상태나 질병 발병으로 이어지는 허약, 신체 기능 장애의 위험으로 이어지는 근육량 감소(=근감소증)에 대한 대책이 중요하다고 여겨지고 있다.

근감소증은 '노화에 따른 근력 감소, 노화에 따른 근육량 감소'를 의미하며, 악력, 보행속도 등 신체기능과 운동기능을 저하시키고, 진행되면 낙상 등 간병이 필요한 상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져 노인의 생명 예후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다.

근감소증의 진단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로 유럽과 미국의 워킹그룹에 의한 진단은 다음과 같다,

  1. 근육량 감소
  2. 근력 저하(악력 등)
  3. 신체 기능 저하(보행 속도 등)

*진단은 항목 1에 항목 2 또는 항목 3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


항목 1.의 근육량 감소만 있으면 '예비 근감소증', 항목 1에 항목 2.의 근력 감소 또는 항목 3.의 신체 능력 저하가 있으면 '근감소증', 항목 1, 항목 2, 항목 3이 모두 나타나면 '중증 근감소증'이 된다.

다만 기준치에는 인종에 따른 체격의 차이가 존재하고, 동양인은 서양인의 기준으로는 적합하지 않아 최근 동양인만의 기준이 제안되는 등 아직 새로운 분야인 만큼 앞으로의 연구가 더 많이 요구되고 있다.

노화에 의한 근육감소증의 요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산화 스트레스, 단백질・아미노산 부족, 호르몬 저하, 인슐린 저항성, 염증, 활동량 감소, 신경・근육 접합부전 등 다양한 요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타깝게도 약물 등을 통한 효과적인 예방 및 치료법은 없다. 현재로서는 영양과 운동이 효과적이라고 생각되며, 이를 병행하면 더 효과적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저영양은 근감소증으로 이어져 활력저하, 근력저하, 신체기능저하를 유도하고 활동량, 에너지 소비량 감소, 식욕저하를 가져와 영양불량 상태를 더욱 촉진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하게 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근육감소성 비만'이 증가하는 경향

또한 최근 근육감소증과 비만(BMI 25kg/㎡ 이상)의 위험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근육감소성 비만'이 주목받고 있다. 비만은 심장질환, 뇌질환, 동맥경화, 당뇨병,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의 위험을 높인다.

근감소성 비만은 근감소증이나 비만만 있는 경우보다 생활습관병이나 운동질환의 위험이 더 높을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근육감소성 비만이 되는 기전 등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운동 부족과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성장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체지방과 내장지방이 증가하고, 뼈가 약해지고 근육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감소증 비만은 60대부터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40대 중년에서는 아직 적은 편이지만 중년기부터 예방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운동 등을 하지 않고 편식이나 식사량을 줄이는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근육량 감소가 일어나기 때문에 젊은 시절부터의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반응형

근육감소증 비만을 예방하는 식이요법 포인트

근감소증 비만을 조금이라도 예방하기 위해 식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지방이 적은 붉은 살코기, 생선, 콩 제품, 유제품 등 근육을 만드는 원료가 되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특히 노인들은 건강 유지를 위해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단백질 섭취가 적으면 3년 후 근력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루신이라는 아미노산은 근육세포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같은 양의 아미노산이 혈액 속에 있더라도 젊은 사람보다 노년층에서 류신의 감수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단백질 중 류신이 적은 식단을 섭취해도 노인의 경우 충분한 단백질 동화 작용을 얻지 못하며, 이러한 식단이 장기간 지속되면 근육감소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70세 이상이 되면 단백질, 특히 육류 등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자신의 식단을 점검하여 고기나 생선을 지나치게 적게 먹지 않는지, 하루 3끼를 통해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한다.

신장 기능이 저하된 노인의 경우 고단백 식사의 섭취는 위험하므로 주의가 필요하지만, 단백질의 1일 권장량은 남성(18~70세 이상) 60g, 여성(18~70세 이상) 50g, 추정 평균 필요량은 남성 50g, 여성 40g입니다. 70세 이상 노인의 단백질 추정 평균 필요량은 0.85g/kg 체중/일로 성인의 0.72g/kg 체중/일보다 높은 값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또한 원재료인 단백질뿐만 아니라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비타민, 미네랄, 기타 영양소도 필수적이므로 다양한 식품을 통해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노인의 저영양증이나 흡수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구강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러한 영양적인 측면에 대한 배려와 함께 운동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둘 다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라 젊었을 때부터 의식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좋다.

공감과 댓글은 컨텐츠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