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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부터 멜론 '무음 스밍' 차트 집계서 제외

TV, 영화, 드라마|2023. 10. 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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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음원플랫폼 멜론이 10월 1일부터 무음 재생의 차트 집계를 제외합니다. 무음 재생(음소거 스트리밍)은 소리 크기를 '0', 즉 무음으로 설정한 뒤 노래를 재생하는 것으로 특정 가수의 음원 차트 순위를 올리기 위해 이용됩니다.

 

현재 무음 재생은 음원시장에서 일주일에 최소 1억 건 이상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국내 음원 플랫폼 총 스트리밍 사용량의 7%를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저작권 수익이 재생 총합의 점유율에 따라 배분되는 만큼, 업계가 이 같은 무음 재생이 음원 사재기의 수단이라고 보고 퇴출에 나선 것입니다.

 

 

무음 스밍은 왜?

 

무음 스밍이 일주일에 최소 1억건 이뤄지는 이유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주로 가수의 팬들 사이에서 유행하며 스트리밍 차트 순위를 올리기 위한 방법으로 쓰이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음악은 듣지 않으면서 작위적으로 음악을 재생, 좋아하는 가수의 스트리밍 순위를 올려주는 편법이죠.

 

이 같은 팬들의 행동에 멜론은 칼을 빼든 것입니다. 아무래도 음원 순위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이겠네요.

 

팬들은 또다른 꼼수로 대응

 

하지만, 무음만 아니면 되기 때문에 소리를 1로 맞추거나 그보다 더 작은 소리로 재생하는 꼼수를 벌이고 있습니다.

 

 

아이폰 유저들은 음악 재생 시 무음 처리가 아예 안되기 때문에, 불륨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는 어플을 사용하여 극단적인 저음량으로 음원을 재생하는 방법들이 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기종의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이런 방법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꼼수에는 꼼수로 대응한다는 거죠.

 

과연 멜론의 이런 조치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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